전체 글 (75)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어야 산다 죽어야 산다 지산:정흔교 님은 가셨습니다집인양 착각 속에병석에 누워 뜻모를 삶돌처럼 부처처럼 한세월 천장과 대화한다 눈물짓는 모습이세상 그립다 오해하고힘들어서 우는대화걱정으로 이해한다 생전 연습없던 나그네 길길가다가 실습생 되어천사들의 생각대로 당신들의 의지대로사랑 받다 고통속에 애절한 소원죽-어-야 산-다 (2009년 5월 12일 문상을 다녀와서) 식목 (植木) 글/지산 정흔교 한통의 전화 한줄의 문자가 잔잔한 미소의 파도를 일으킬 때 그것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말 言 지산/정흔교 듣은 말도 그 자리에 놓고 다니면 마음이 가벼워 진다 사람들의 물건을 지고 다니는 것만이 무거운 줄 압니다 사실은 말(言)을 지고 다니는 것이 더 무겁습니다 이놈의 말은 지고 다니면 불어 나지요 점점더.. 어떤 자리에서 어느 장소에서 나눈 대화도 모두다 그 자리에 놓고 다니면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세상에는 짐만 무거운 것이 아니라 말(言)은 더 무거운 것을 알고 산다면 당신은 신뢰반는 한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전 1 2 3 4 ··· 25 다음